21일 청와대에 따르면 진 비서관은 최근 사의를 표명해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표가 수리되면 이번 달 안으로 청와대를 떠나게 된다.
진 비서관은 2020년 4월 열리는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대비해 민주당 서울 강서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8월 25일 전당대회 전 열리는 지역위원장 선거에서 뽑히면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 비서관은 20대 총선 때 강서을 선거에서 현역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에게 패한 바 있다. 진 비서관은 타천으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진 비서관과 같이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던 백원우 민정비서관과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은 당분간 청와대에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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