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에서는 강훈남(남궁민 분)이 유정음(황정음)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정음은 강훈남의 집을 방문했다가 훈남의 여자사람 친구인 수지(이주연 분)이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수지는 “예전에 같이 살던 여자에요. 훈남오빠랑”이라고 말했고, 이에 유정음은 당황하며 밖으로 나왔다.
강훈남의 차를 탄 유정음은 “변명이라도 하던가. 변명이라도 해주면 안 되냐고. 하긴. 우리가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 이러는 내가 오버지”라며 “그래도 미안해하는 척이라도 해주면 안 되냐”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말없이 도로를 달리던 강훈남은 유정음에게 “사귀자”라고 말했다. 이어 유정음에게 키스를 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 분)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물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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