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21일 조정식 위원장 주재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하지만 취임식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문재인 정부가 열어가고 있는 한반도 평화시대의 중심이자 상징인 경기도’라는 의미를 담을 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위원장은 ‘취임식을 화려하지 않게 진행해 달라’는 이 당선인의 각별한 당부를 전했다.
이 당선인의 경기도지사 취임식은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를 상징하는 차원에서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야외에서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또 ‘문재인 정부가 열어가고 있는 한반도 평화시대의 중심이자 상징인 경기도’라는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장소를 검토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 인수위 부위원장,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 자문위원장 등을 맡아온 김 의원은 자신의 인수위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하며 인수위를 격려했다.
김 의원은 “인수위는 선거 과정에서 밝힌 공약의 실질적인 이행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아무리 겸손해도 점령군으로 인식될 수 있으니 항상 겸손한 자세로 일할 것”을 강조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