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다음 달 시민과 함께 즐기는 e스포츠 여가문화 대중화를 위해 ‘제1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7월 열린 ‘부산시·공공기관 e스포츠대회’ 성공에 힘입어 마련된 첫 번째 ‘부산광역시장배 e스포츠 대회’다. 올해는 e스포츠 시민 참여를 확산하고 전국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을 위해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부산시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한다.
국내 기업이나 단체 소속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같은 소속 4명이 한팀을 이뤄 참가하면 된다.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 4강 및 결승전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오프라인 본선은 다음 달 21일부터 이틀간, 4강 및 결승전은 28일 부산에서 열린다. 시상으로는 해외 게임콘텐츠 투어 패키지 프로그램(1등), 국내 게임콘텐츠 투어 패키지 프로그램(2등), 100만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3등), 50만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4등)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배틀독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참가신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태건 진흥원장은 “지난해 부산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e스포츠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보여준 프로 못지않은 실력과 열정적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과거에 즐겼던 게임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동료애를 확인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스포츠 종주국 태동지인 부산시는 국제e스포츠 R&D센터 조성, 글로벌 e스포츠대회 유치 및 지자체 최초 아마추어 e스포츠선수단(GC부산)을 운영하는 등 e스포츠 저변 확대와 글로벌 e스포츠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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