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군대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밝혔다.
국방일보는 21일 임시완이 기고한 ‘좌충우돌 군대 적응기’를 소개했다.
지난해 7월 현역 입대한 임시완 해당 기고에서 “지금 더없이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사전 정보 없이 막연히 ‘열심히 하면 되지’라며 자신만만했다. 그 결과 군 생활이 첫날부터 삐걱거렸다. 사회에서 당연한 것들이 군대에선당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야말로 좌충우돌이었다”면서 “지금은 제법 익숙해졌다”고 털어놨다.
임시완은 이와 함께 군대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고 설명했다. ‘병영문화혁신’이라는 캠페인을 소개하며 “지금은 군대라는 조직이 개인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해주고 의견을 수렴하려고 노력하는 곳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반의 혼나고 꾸지람도 들어 불편했던 날들은 단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일종의 과도기일 뿐이었다. 웬만큼 적응하고 나선 보이지 않던 제도와 시스템이 눈에 들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시완은 육군 25사단 신병교육대대 소속으로 2019년 4월 전역 예정이다.
/김은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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