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9시(한국 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예선 C조의 덴마크-호주의 경기는 덴마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으로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거뒀다.
덴마크는 피파랭킹 12위로, 호주(36위)보다 앞서 있으며 2승 0무 1패의 역대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C조 1차전 경기에서 페루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덴마크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VAR 판독이 잡아낸 핸드볼 반칙으로 호주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특히 페루와의 경기에서 VAR 판독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던 덴마크의 유수프 포울센은 호주전에서도 VAR 판독으로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두 번 연속 페널티킥을 허용하게 되는 불운을 맛봤다.
한편, 페루와의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던 덴마크의 포울센은 핸드볼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추가해 경고 누적으로 프랑스와의 3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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