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KIAS)은 김용백(사진) 물리학부 교수가 캐나다예술위원회(Canada Council for the Arts)가 선정하는 ‘2018 킬람 리서치 펠로우십’(Killam Research Fellowship)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킬람 리서치 펠로우십은 캐나다 학자에게 수여되는 가장 영예로운 상 중 하나로 선정된 연구자는 2년간 14만 캐나다달러(1억1,600만원 상당)를 지원받는다.
토론토대학 물리학부 교수로도 재직 중인 김 교수는 ‘양자물질의 위상학적 성질’(Topological Phases of Correlated Quantum Materials)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양자역학으로 기술되는 물질(양자물질)의 바닥 상태와 들뜬 상태를 위상학적인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경우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런 양자물질의 위상학적 성질은 특이한 전기적 또는 열역학적인 효과를 주며, 양자컴퓨터 기본구조 설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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