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채시라는 자신의 SNS에 “태욱 씨도 기부와 함께 임직원들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네요. 엄청난 세 분을 지목했는데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진짜 대박”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태욱은 “아내 채시라 씨의 지목으로 강릉 앞바다에서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얼음물을 맞았다.
이어 김태욱은 “다소 엉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핵 중단을 위해 힘쓰는 세 분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자로 문재인 대통령, 미국 트럼프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지목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재미있다”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정도가 지나쳤다”며 아이스버킷챌린지의 본 의미가 퇴색될 것을 우려하는 지적이 잇따랐다.
채시라는 이러한 논란을 의식했는지 현재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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