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은 자신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재일교포 여배우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며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기자회견이 아닌 서면을 통해 입장문을 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조재현 측은 22일 오전 재일교포 A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6년 전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조재현이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 준다고 불러낸 뒤, 공사 중이던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조재현이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입을 틀어막고 성폭행을 했으며, 이후에도 촬영현장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재현은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된 성관계”라고 주장하며 A씨를 공갈 미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재현의 변호인은 A씨가 과거 7천만 원을 요구해서 이미 금전을 지급한 적이 있고, 이후 3억 원을 추가로 더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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