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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3차 방북 임박? 트럼프 “북한 간 줄” 농담

美전사자 유해 송환에 “北, 이미 보냈거나 보내는 과정”

북한의 비핵화 세부 협상을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3차 방북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난 폼페이오 장관에게 농담이지만 북한에 간 줄 알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열고 북미정상회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가 환상적이었으며 마이크와 함께 일하고 있는 볼턴(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환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는 이어 옆자리에 앉아있는 폼페이오 장관을 향해 “어디 있느냐. 오 저기 있네. 북한에 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는 북한에서 매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여기서 봐서 놀랐다”고 농담을 했다.

그는 이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믿기 힘든 경험이었다. 우리는 (후속 작업을) 계속 해나가고 있다”고 자평한 뒤 “관계는 매우 좋다. 그들은 탄도미사일을 포함, 미사일 발사를 멈췄고 엔진 시험장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유해를 송환하기로 한 데 대해 “그들은 전쟁 기간 북한에서 전사한 우리의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를 이미 보냈거나 보내는 과정 중에 있다. (유해들은) 이미 돌아오는 과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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