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익위원회는 토익 출제기관인 ETS의 분석 결과 지난해 한국의 토익 응시생 평균점수가 676점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7개국에서 499만여명이 토익에 응시했다. 한국 응시생들은 듣기 영역에서 평균 369점, 읽기 영역에서 평균 307점을 받았다. 총점으로 보면 지난 2016년(679점)보다 3점 내려갔다. 한국의 평균 순위는 듣기 영역에서 14위, 읽기 영역에서 19위였다.
토익 성적 1위 국가는 영어권 국가인 캐나다(845점)로 나타났다. 독일(800점), 벨기에(772점), 레바논(769점), 이탈리아(754점)가 2~5위를 차지했다. 동남아권에서 영어 유학을 주로 가는 필리핀은 평균 727점으로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에서는 7위였다. 한국은 필리핀에 이어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말레이시아(642점·22위)·중국(600점·30위), 대만(544점·37위), 홍콩(527점·38위), 일본(517점·39위) 순이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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