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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인 부산"…부산시 민선7기 시정 슬로건 공모

민선7기 부산시장직 시민소통위원회는 새로운 부산의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민선7기 부산시정의 비전을 담은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민선7기 부산시정의 도시 비전은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른 목표는 △일자리가 풍성한 경제 혁신 도시 △청년의 미래를 여는 스마트 도시 △가족이 행복한 건강 안전 도시 △문화가 흐르는 글로벌 품격 도시 △시민이 주인인 시정 참여 도시 등이다. 전재수 시민소통위원장은 “오거돈 당선인의 시민 중심 시정을 지향하기 위해 과거 전문가 집단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시민의 바람과 아이디어를 담은 시정 슬로건을 만들고자 한다”고 공모 취지를 밝혔다.

공모에 참여하는 시민은 ‘소통’, ‘시민행복’, ‘동북아 해양수도’라는 시대정신을 담아 민선7기 부산시가 지향해야 할 시정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문구를 제안하면 된다. 시민이 제안한 슬로건은 부산시의 정책 철학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는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우편(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9층 소통기획담당관실) 등으로 응모하면 된다. 참여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당선인 취임 후 우수 슬로건 제안자들을 직접 초청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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