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SBS 축구해설위원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와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후배 손흥민을 언급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 미디어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이 자신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에이스라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떨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지성 위원은 “한 팀으로서, 조직력으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손흥민이라는 좋은 선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팀으로서 어떻게 완성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스웨덴전에서는 첫 경기라는 사실과 주위의 기대, 비난에 대한 두려움 등 탓에 우리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며 “자신이 가진 것을 100% 보여주는 것이 첫 번째가 돼야 한다. 경기 초반에 자신감을 얼마나 회복하느냐에 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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