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찰, 100일간 조폭 집중단속해 10대 청소년 포함 1천385명 검거…232명은 구속

주취폭력·갈취 등 ‘생활 주변 폭력배’도 2만4천여명 검거

경찰청은 3월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00일간 폭력과 각종 이권개입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조직폭력배 집중단속에 나서 1천385명을 검거하고, 그 가운데 232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전과 6범 이상이 1천19명(73.6%), 1범에서 5범까지가 289명(20.9%)으로 조폭 10명 중 9명꼴로 범죄 전력이 있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 행사가 857명(61.9%)으로 가장 많았고, 도박 등 사행성 불법행위 65명(4.7%), 유흥업소 등 갈취행위 37명(2.7%), 마약 관련 범죄 22명(1.6%), 기타 404명(29.1%) 등이었다.

연령대는 30대가 551명(39.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0대(413명, 29.8%), 40대(271명, 19.6%), 50대 이상(83명, 6%) 순이었다. 10대 청소년도 67명(4.8%) 포함됐다.



경찰은 이 기간 강원 춘천지역 토착 폭력배를 통합해 보도방 등 각종 이권사업을 독점한 폭력조직 두목과 조직원을 무더기 검거했고, 경남 양산에서 유흥가 이권을 장악하려 불법행위를 저지른 조직을 와해시키는 등 성과를 냈다.

조폭은 아니지만 지역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폭행·협박·갈취 등을 일삼거나 술에 취해 상습으로 행패를 부리며 물건을 부수고 영업을 방해하는 등 피해를 준 이른바 ‘생활 주변 폭력배’도 2만4천548명 검거됐다.

이들 역시 전과 6범 이상이 9천355명(38.1%), 1∼5범이 8천905명(36.3%)으로 74.4%가 전과자였다. 40대(6천348명, 25.9%)와 50대(6천428명, 26.2%)가 주를 이뤘고 20대(4천230명, 17.2%)와 30대(4천662명, 19%)도 비중이 작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폭에 대해서는 자금원이 되는 사행산업과 성매매 등 각종 이권 개입행위 근절에 주력하고 범죄자금을 적극적으로 환수할 것”이라며 “일상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폭력범죄도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