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정은, 이제는 외교에 집중? 공개활동 분석해봤더니

金위원장 동정 보도한 북한매체 분석 결과

올해 외교분야 활동 지난 6년보다 많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중국을 세번째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연합뉴스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댄 스카비노 주니어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해 상반기 외교 공개활동이 집권 직후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매체가 보도한 김 위원장의 활동 내용을 분석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3일까지김 위원장의 북한 안팎 외교 분야 공개활동은 총 23회로 집계됐다. 집권 직후부터 지난해까지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총 14회로, 2012년 2회, 2013년 6회, 2014년 1회, 2015년 2회, 2016년 3회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한 차례도 없었다.

김 위원장의외교활동은 올해 들어 지난 3월 남측 특사단을 접견한 것을 시작으로 4개월간 남북·북중·북미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숨 가쁘게 진행됐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중 외교 분야가 가장 많았고, 국내 정치행사 참석(8회)과 경제·민생분야 시찰(8회)이 그 뒤를 이었다. 군사 행보는 지난 2월 8일 북한군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이 유일했다. 지난해 상반기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가운데 군사 관련 분야의 공개활동이 가장 많았던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가장 많이 수행한 인물은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14회)인 것으로 파악됐다. 2위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13회), 3위는 리설주 여사(12회)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많이 수행한 인물은 황병서 당시 군 총정치국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리영길 당시 총참모부 작전총국장 순이었다. 김 위원장이 올해 외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수행원도 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횟수는 상반기 기준으로 2013년 99회, 2014년 92회, 2015년 78회, 2016년 68회, 2017년 50회, 올해 40회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