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그룹으로 거듭난 한국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이 팬클럽 아미(ARMY)와 함께 미국 라디오 음악 시상식인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즈’(Radio Disney Music Awards)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아미는 최고의 팬클럽에게 주어지는 상인 ‘피어시스트 팬’(Fiercest Fans) 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18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듀오/그룹’(Best Duo/Group)상을 비롯해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로 ‘베스트 댄스 트랙’(Best Dance Track), ‘DNA’로 ‘베스트 송 댓 메이크스 유 스마일’(Best Song That Makes You Smile) 상을 받았다.
팬클럽 아미는 ‘피어시스트 팬’(Fiercest Fans) 상을 차지했다. ‘Fiercest’는 ‘가장 맹렬한’이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최고의 팬클럽에게 주어지는 상을 의미한다.
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최다 부문 후보에 올라, 그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며 4관왕으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아미 여러분 덕분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여러분이 있어 오늘의 저희가 있습니다. 팬들께 이 영광 돌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즈’는 미국 라디오 네트워크인 라디오 디즈니가 주최하며, 공로상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부문 수상자를 팬 투표로 결정한다. 올해는 4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즈’ 웹 사이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18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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