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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옆 새아파트 뜬다

편의시설 많고 상대적으로 저렴

미래 투자가치로도 손색 없어

성남 고등지구 등 높은 청약경쟁

구도심 인근 신축 아파트가 뜨고 있다. 구도심 주변의 신규 분양 단지는 이미 잘 형성된 구도심의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아파트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미래 투자가치로도 손색이 없어서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수도권의 대표적인 구도심 인근 지역으로는 성남 고등지구가 꼽힌다. 지난해 8월 성남고등지구 일대에 분양한 ‘성남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은 5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38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1.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이 단지는 성남시 도심과 인접해 있으면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방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11월 광주시 북구 연제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연제’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1,0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120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2.71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인근 첨단지구와 인접해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는 이점에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달 전용면적 84.9934㎡(8층 기준)가 3억3,190만원에 거래되면서 초기 분양가(3억300만원) 대비 9.53%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비 5월 현재 광주시 북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인 5.24%를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도심 인근 아파트는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경우가 많고 구도심의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해 내 집 마련의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을 앞둔 구도심 인근 아파트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우선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는 두산건설(011160)의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백동은 수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동백지구 내 들어서 있는 이마트 동백점, 쥬네브월드, CGV 동백점 등 쇼핑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 규모다.



같은 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아이파크 3단지는 총 983가구 규모로 청주가경홀골지구에 위치해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의 다양한 쇼핑 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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