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이 군병원 특혜논란에 휩싸여 논란을 빚고 있다.
25일 디스패치는 빅뱅 지드래곤이 발목불안정증으로 9박 10일 병가휴가를 내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일반 사병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 냉장고, TV 등이 있는 대령실에 머무르고 있으며 면회 시간도 차별적이다. 일반 병실의 면회는 11시부터 5시까지나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5시 이후에도 출입했다는 한 병사의 말을 전하며 지드래곤의 특혜 입원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매체는 자대 배치 이후 9박 10일 병가만 2번을 냈음을 지적했다. 4월 5일 자대배치 이후 20일 가량을 병원에서 보냈다는 것.
입대전부터 병역법을 이용해 입대연기 꼼수를 썼다는 의혹을 받았던 지드래곤은 입대 이후에도 꾸준히 이슈를 몰고 다니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쏟아지는 위문편지로 업무가 마비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또 조교발탁설이 제기된 4월에 이어, 5월에는 입대 전부터 앓고 있었던 부상으로 인해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한 차례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회대체복무요원’ 전환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술 후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다시 제기된 군특혜 논란에 이제 시선은 곧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국방부의 답변에 쏠리고 있다. 과연 유명세일지 특혜일지, 지드래곤의 입원을 바라보는 시선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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