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보이는 라디오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디오 DJ 4인방 지석진, 김제동, 양요섭, 정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이 유재석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앞서 지석진은 김구라와의 일화를 밝혔다. “1년에 두 번 정도 전화 통화하는데 자기 이야기만 하고 끊는다”면서 “ ‘대출 있어?’ ‘전세야?’ ‘샀어?’ 이런 것만 물어본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석진이 형이 다른 사람들 이야기는 거침없이 하는데 유재석 이야기는 극도로 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지석진은 “김구라라는 송신소에 들어가서 오류 전파가 나오면 재석이가 얼마나 슬프겠냐. 내가 너를 믿지 못한다”고 이야기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윤종신은 “유재석 집이 자가냐?” 물었다. 지석진은 “유재석 집은 전세다. 유재석이 전세 사는 이유는 이미지 관리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또 지석진은 “연예계 미스터리가 김제동이 자가를 살고 유재석이 전세를 산다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도 유재석의 전셋집이 언급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성시경이 “어떻게 생각하면 유재석도 풀어야 할 데가 있어야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 ‘해피투게더3’를 6개월 동안 같이 했는데 유재석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뭐가 있느냐. 내 집은 박명수 집보다 작아서 그런 공간이 안 된다”고 대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거 나가면 안 된다. 전세다. 집주인이 공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의 전셋집에 대한 이야기는 ‘무한도전’ 2014년 9월 11일 방영분에서도 언급됐다.
방송 도중 박명수가 “전세죠?”라고 기습 질문을 하자 유재석이 당황하며 “네”라고 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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