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심야 책방의 날’ 행사를 전국 서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심야 책방의 날’이란, 서점이 정규 영업 시간보다 연장해서 문을 열고 독자와의 즐거운 소통을 모색하자는 캠페인이다. 보통은 밤 9시 전후로 문을 닫지만, 이날만큼은 밤 12시 넘게까지 운영을 하고 ‘올나이트’하는 서점도 있다. ‘심야 책방의 날’ 참여 서점들은 밤 12시까지는 예외 없이 문을 열고, 그 이후 시간대는 서점 자율로 시행한다.
전국 서점에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6월에만 77곳의 서점이 신청했고, 7~12월에 참여 의사를 밝힌 서점을 포함하면 120곳이 넘는다. 이중에는 1~2회 참여하는 서점도 있고, 5회 이상 참여하는 서점도 많다. 조직위는 매월 추가 접수를 받아 참여 서점을 올해 안에 전국 단위 200군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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