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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드래곤, 1인실 입원 중…연예인 특혜 아니다”

국방부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양주 국군병원 1인실에 입원해 있으며 특혜가 전혀 아니라고 25일 밝혔다.

국내 인터넷 매체인 피스패치는 이에 앞서 ‘지드래곤이 지난 19일부터 소령도 중령도 사용할 수 없는 양주병원 3XX동 3XX호 대령실에 입원해 있다’고 보도해 특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디스패치는 ‘원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일반 병사의 경우 4·6·8인실에서 지낸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권 모 일병(지드래곤)이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으로 안정적 환자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특히 ‘대령실’이라는 병실은 없으며 군 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주병원의 2017년 1인실 사용 기록은 코골이가 심해 격리가 필요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 등 병사 2명과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이라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면회 시간(오후 5시) 이후 권 모 일병의 매니저가 면회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위병소에 확인한 결과 오후 5시 이후 방문자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의 한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 중으로 발목 통증을 호소해 수 차례 치료와 입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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