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예원의 폭로로 수면 위로 떠오른 ‘비공개 촬영회’ 사건 조사가 마무리됐다.
25일 경찰은 마포경찰서가 최근 스튜디오 실장, 촬영자 모집 담당자, 사진 최초 유포자, 재유포자 등을 포함한 피의자 7명의 조사를 마치고 기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와 고소인 진술 내용, 압수수색 물품, 증거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주 안으로 피의자들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양예원은 지난달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을 게재해 성범죄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양예원은 과거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후 해당 스튜디오에서 노출이 심한 속옷을 입고 20여 명의 남성들 앞에서 강제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