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검찰 수사와 관련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당한 업무 수행에 대해서는 위원장이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 검찰 수사로 개인적 차원에서 책임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내부를 다독거렸다는데요. 이는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어수선한 기관의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의도라지만 김 위원장이 어떻게 검찰 수사를 책임지겠다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될 따름입니다.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울릉도 특산물로 유명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네요.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살오징어 어획량은 1996년 25만2,618톤에서 지난해 8만7,024톤으로 줄었습니다. 중국의 불법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정부는 봄마다 찾아오는 황사가 기승을 부려도 중국에 이렇다 할 항의도 못하는데요. 중국에 너무 기는 거 아닌가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장벽과 관세를 철폐하지 않으면 그 이상으로 응수하겠다”고 또다시 으름장을 놓았네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무역은 공정해야 하며 더 이상 일방통행은 안 된다”며 전방위 무역보복 조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X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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