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 주에 이어 러시아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져 전 국가대표 최용수 감독과 샤이니 민호가 출연했다.
어린 시절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민호는 “최용수 감독님 친동생 분이 저의 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이었다. 슈팅 동작이 감독님과 똑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 감독은 “민호가 축구를 참 잘했다고 하더라”라며 “축구를 계속 했으면 외모나 실력이나 안정환한테 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민호는 “축구를 계속 하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반대를 너무 심하게 하셨다”며 “나중에 물어보니 아버지가 ‘네가 손흥민 선수 정도 됐으면 시켰을텐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민호의 아버지는 부산 아이파크 최윤겸 감독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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