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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샌더스 대변인 쫓아낸 식당에 ‘이례적’ 독설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더러운 차양을 청소하는데 시간을 더 써야”

미국 대통령이 일반 개인을 공개 비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일반 개인을 공개 비난해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레드헨 레스토랑은 세라 허커비 샌더스 같은 좋은 사람에게 음식을 팔지 않겠다고 거절하기보다 더러운 차양과 문과 창문을 청소하는데 좀 더 집중해야 한다(정말 페인트칠이 필요하다)”며 “나에겐 언제나 룰이 있다. 만약 레스토랑의 외관이 더러우면 그 안도 꼭 더럽다”는 글을 남겼다. 자신의 대변인에게 음식을 팔지 않겠다며 “가게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한 식당에 대해 독설을 쏟아낸 것이다. 미국 대통령이 공직자가 아닌 일반 시민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미국 버지니아주 렉싱턴에 있는 레드헨 레스토랑은 23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비인도적이고 비윤리적인” 트럼프 행정부를 위해 일하고 있다며 그에게 음식을 팔지 않겠으니 가게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사실은 샌더스 대변인이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사실을 공개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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