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께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 산책로를 걷던 주민이 “바닥에 무엇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흉기로 보이는 물건이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약 10㎝ 길이의 과도(果刀)를 수거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도에 지문이 묻어있는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이불 가방을 털다 바닥으로 흉기가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또한 지난 21일 오후 의정부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23cm 크기의 보도블록을 던져 용의자로 지목된 초등학생이 조사를 받기도 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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