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넷 운영자 중 한 명이 구속된 가운데 방송인 서유리가 소라넷 회원과 나눈 언쟁이 주목받고 있다.
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소라넷 같은 사이트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게 왜 꼴페미니스트라는 얘기를 들을 일이냐”며 “전에 말했듯이 거기에 제 합성사진도 있었다. 한 명의 피해자로서 하는 이야기”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한 소라넷 회원은 “소라넷에 합성사진 하나 없는 연예인은 비호감이나 인기가 없다는 반증인데 님이 그걸 원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질문했다.
서유리는 “이건 무슨 소리인지”라고 황당해하며 “그럼 연예인은 인기를 위해 누드 합성, 음란동영상 합성사진이 돌아다녀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소라넷 하시는 분들이 계속 메시지를 주시는데 참 뭐랄까 글로 다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을 느끼는 중”이라며 “프로필 사진에 얼굴 좀 올려달라. 좀 기억하게. 사람끼리 놉시다”라고 일침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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