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제3회 교촌1991-YG컵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 주대운(양양고2)과 김서윤(영동산업과학고1)이 남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이준(광성중3)과 김보미(동광중3)가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YG컵은 총 880명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21~24일 충남 태안의 현대솔라고CC에서 열렸다. 주대운은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남고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여고부 김서윤은 6언더파로 1위를 차지했다. 이준은 8언더파, 김보미는 5언더파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는 프로 정규투어 대회에 버금가는 선수·갤러리 편의 제공으로 화제를 모았다. 선수 전원에 썬스크린과 리커버리 크림을 제공했고 본선이 진행된 주말에는 현장에 마련된 교촌-YG라운지에서 교촌치킨과 음료를 선물했다. 퍼트와 장타 이벤트 등 갤러리 참여 이벤트도 인기였다. 현장을 찾아 시상을 맡은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참가 선수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라는 요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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