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롬동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한 부상자가 늘고 있다.
26일 오후 1시 16분경 세종시 새롬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먼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다친 사람이 있는지 계속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
2시 20분경 큰 불은 잡혔지만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사 중이던 근로자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구조를 기다렸던 것.
그러다 3시 20분경 부상자가 20여 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하는 등 계속해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공사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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