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류준열 주연의 영화‘독전’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처음으로 500만 관객 몰이에 성공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관객 수 500만61명을 기록했다.
이날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독전’은 국내 범죄 영화의 대표작인 ‘신세계’(2013, 468만명),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2012, 472만명)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다.
제작사 용필름 관계자는 “‘500만 관객 돌파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데드풀2‘,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 할리우드 대작 공세 가운데 이뤄낸 값진 흥행”이라며 “’내부자들‘(2015)’ ‘범죄도시’(2017) 등과 함께 대표적인 한국 범죄극으로 꼽힐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용필름은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다음 달 확장판 ‘독전 : 익스텐디드 컷’도 선보인다.
한편 ‘독전’은 아시아 최대 유령 마약 조직의 보스 ‘이 선생’을 잡기 위해 펼치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홍콩 거장 두치펑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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