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후반전 돌입 '훈남정음',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포인트 셋

/사진=몽작소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이 2막에 접어들었다. 전반부를 지나 후반부로 들어 서면서 좀 더 흥미롭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 분)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2막에는 등장 인물들의 ‘관계 변화’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사랑을 믿지 않았던 훈남과 그를 바꿔버린 정음의 관계 변화, 또 사랑에 헌신적이었던 양코치와 사랑을 몰랐던 육룡의 변화 등 이전과 달라진 관계에서 오는 재미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후반전을 맞아 앞으로 더 흥미진진해질 ‘훈남정음’의 2막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사진=몽작소


ㄱ. “연애에 갑을은 없다?!” …훈남 vs 정음, 뒤집힌 관계

지금까지 훈남은 사랑에 있어 늘 ‘갑’이었다. “너무 쉬워서 (여자와) 사귀지 않았다”고 말했을 정도. 특히 지나친 감정 표현은 연애에 독이라고 여겼다.

그랬던 훈남이 정음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훈남에게는 난생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다.

게다가 훈남은 정음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돼 버린 상황. 훈남에게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도, 누군가에게 실연을 당한 것도 처음이다. 이런 낯선 경험과 함께 이전처럼 마냥 쿨 할 수 없는 상황에 닥쳐 버린 셈이다.

앞으로는 훈남이 정음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훈남의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 전망이다.

정음을 웃게 하기 위해 망가지는 것도 서슴지 않고, 또 정음에게 진지하게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펼쳐진다는 것.

‘훈남정음’ 제작진은 “훈남은 늘 잡고 싶은 남자에서 (상대방을) 잡아야 만 하는 남자로 변하게 된다. 동시에 훈남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던 정음은 잡고 싶은 여자가 됐다”면서 “두 사람의 뒤바뀐 연애의 역학 관계가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몽작소


ㄴ.”사랑은 움직이는거야!” …준수&수지, 시작된 2군의 반란

지금까지 훈남과 정음의 사이는 견고했다. 정음은 훈남에게만 관심을 보였고, 훈남 역시 그녀를 받아 들이면서 그 누구도 사이에 끼어 들 틈이 없었다.

정음의 오랜 친구 준수(최태준 분)이 고백을 했지만, 돌아 온 것은 역시나 거절이었다.



하지만 훈남과 정음 사이에 균열이 생겼다. 정음은 훈남의 ‘내기’ 이야기로 크게 상처받은 상태. 이때 준수가 훈남의 부재를 기회 삼아 정음의 남자로 올라 설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든든한 남사친의 판타지를 자극한다는 것.

또 수지(이주연 분)의 반격도 시작된다. 훈남을 짝사랑하는 엄친딸 수지가 훈남, 정음, 준수의 삼각 관계에 본격적으로 개입한다.

늘 원하는 것은 놓친 적이 없는 직구녀 수지가 자신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할 만 하다.

‘훈남정음’ 관계자는 “정음의 거절로 마음을 접어야 했던 준수가 역전 드라마를 노린다. 갖고 싶은 남자의 끝판왕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또 자유로운 수지의 애정 공세도 펼쳐진다. 기회를 잡은 두 사람의 역전극이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사진=몽작소


ㄷ. “모쏠, 탈출할 수 있을까?” …제로회원의 사랑 찾기 돌입

과연 제로회원들은 모쏠 탈출을 성공할 수 있을까?

‘훈남정음’ 2막에서는 제로회원들의 사랑 찾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들의 왜 제로회원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도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대표적으로 나가용(전병욱 분), 김소울(김광규 분), 오두리(정영주 분) 등이 있다.

먼저 나가용은 다양한 언어를 구사, 씬 스틸러로 등극한 인물. 너무 바빠 사람을 만날 시간도 없는 그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인연을 찾을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소울과 오두리의 얽히고 설킨 사랑도 보여진다. 뛰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속세를 등진 김소울과 자기애로 똘똘 뭉친 오두리가 솔직하게 진심을 보이며 엇갈린 사랑을 다시 돌려 놓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할 만 하다.

‘훈남정음’ 관계자는 “명확한 인생관은 가졌지만 그로 인해 연애를 멀리하게 된 제로회원들”이라면서 “정음이 과연 이들의 꽉 닫힌 마음을 어떻게 열게 될 지, 또 제로회원들은 어쩌다 사랑을 멀리하게 됐는지 현실적이며 공감 가능하게 그려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2막에 접어 들면서 더 커진 재미와 감동을 안고 돌아 온 ‘훈남정음’.

여기에 남궁민, 황정음, 최태준, 오윤아, 정문성, 이주연 등 출연진들의 더 탄탄해진 팀워크와 케미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훈남정음’ 2막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다.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한 이재윤 작가의 신작으로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선보인 ‘몽작소’가 제작에 나선 ‘훈남정음’은 27일 수요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고, 28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19, 20회가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