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최근 타워크레인 및 고층빌딩 사고, 산악사고 등 급변하는 구조 환경 속에서 각 소방서별로 적용하는 다양한 로프구조기술 중 우수한 구조기술을 선정, 활용하기 위해 열렸다.
전국 소방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3개 소방관서 소속 구조대원 52명이 참가했다. 경연은 4명씩 1개 조를 구성해 수평·수직 구조, 작업 중 고립된 요구조자 구조, 오버행 구조 중 1종목을 추첨해 기술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의정부 소방서가 우승을, 안산 소방서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들 수상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로프 액세스(Rope Access) 교육과정 지원의 혜택을 준다.
이정식 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장은 “소방관들의 로프구조기술은 재난현장에서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활발한 구조기술교류와 구조대원들의 팀워크 향상으로 도민 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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