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문체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105명을 대상으로 지난 8~22일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이며 신뢰 수준은 ±2.95%다.
이번 조사에서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다”라고 말한 응답자는 55.2%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3.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휴가 계획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그 이유로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76.1%) △건강상의 문제(15.3%) △여행비용 부족(12.1%), ▲ 돌봐야 할 가족(5.2%) 등을 꼽았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의 휴가 목적지는 국내 82.6%, 해외 12.2%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을 계획한 응답자의 방문 목적지는 강원도(32.1%)가 1순위로 나타났으며 이어 경상남도(12.7%)·경상북도(10.4%)·전라남도(9.9%)·경기도(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를 떠나는 출발 시기는 85.5%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집중됐다.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의 예상 지출액은 평균 25만9,000원으로 나타났으며 휴가 기간은 2박 3일(40.9%)이 가장 많고 이어 1박 2일(28.9%), 3박 4일(18.5%) 등의 순이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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