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를 종횡무진 하며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웹툰 작가 4인방이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민다.
인기 웹툰 작가 4인방 김풍, 주호민, 이말년, 심윤수는 지역 축제 탐방 프로그램 ‘쌩리얼 야매 놀이단 축제로구나(이하 축제로구나)’에 출연한다. 다양한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오직 웹툰 작가들로만 구성된 출연진이 꾸미는 신규 프로그램이 참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인지 눈길을 끈다.
네 명의 웹툰 작가는 ‘찌질의 역사(김풍, 심윤슈)’, ‘신과 함께(주호민)’, ‘이말년 씨리즈(이말년)’ 등 히트작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요리, 토크 프로그램에 등장해 예능인 못지 않은 입담과 꾸미지 않은 솔직함을 보여줬다. 독특한 매력으로 예능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네 명의 작가들은, 웹툰 마니아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자신만의 프로그램 론칭에 성공했다.
제작진은 웹툰 작가의 예측불허 엉뚱함이 프로그램에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작진은 “연간 1,000여개가 개최될 정도로 지역 축제가 활성화 된 가운데, 실제로 축제를 즐기기 힘든 분들을 위해 웹툰 작가들이 대리 체험 해 줄 것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웹툰 작가 4인방은 “다른 리얼 예능 프로그램들이 연출된 재미가 있다면, 실제로도 두터운 친분을 가진 우리는 절친들의 더 현실적인 케미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축제로구나’는 특별함과 평범함의 경계에 있는 네 명의 웹툰 작가가 뭉쳐, 지역 축제를 찾아 떠나는 탐방기를 다뤘다. 7월 17일 SBS플러스에서 첫 방송 되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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