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보좌관은 미·러 정상회담 조율차 러시아를 방문, 모스크바에서 국제 및 지역 현안과 양자 관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6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로부터 볼턴 보좌관의 방문 의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국제 안정과 안보 문제, 군축, 지역 현안, 양자 관계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국제 안보 문제와 관련 한반도 상황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볼턴 보좌관을 접견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오스트리아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빈은 과거 미국과 소련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종종 열렸던 곳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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