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과 박정민이 영화 ‘타짜 3’ 출연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에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타짜3’ 제작사 싸이더스 측은 서울경제스타에 “류승범이 애꾸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일출 역을 제안 받은 박정민 역시 출연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가 끝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타짜3’는 수많은 명장면과 유행어를 낳은 ‘타짜(2006, 감독 최동훈)’와 ‘타짜2(2014, 감독 강형철)’의 3탄으로, 이번에는 ‘돌연변이’로 데뷔한 권오광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작과 달리 ‘타짜 3’은 포커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류승범의 스크린 복귀는 2016년 개봉했던 ‘그물’ 이후 2년 만이다. ‘사생결단’, ‘부당거래’ 등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류승범의 복귀는 영화계에서도 화제다. 여기에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해 ‘동주’로 신인상 5관왕에 오르는 등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박정민과의 호흡이 더욱 기대를 높인다.
한편 ‘타짜3’는 올 하반기 크랭크 인 예정이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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