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이서진과 김용건의 운전 에피소드를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 카페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나영석 PD와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나영석은 PD “‘꽃할배’는 배낭여행 콘셉트다. 이서진이 렌트도 직접 했고 운전도 자기가 했다. 이서진이 운전을 굉장히 잘한다. 화면으로는 잘 모르는데 실제로 타보면 운전을 잘하더라. 선생님들도 굉장히 만족해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부탁드리지 않았는데 용건 선생님이 국제운전면허증을 따오셨다. 혹시 운전할 기회가 있으면 해보시겠다고 했다. 제작진은 너무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선생님들이 ‘이서진은 운전 많이 하고 경험이 있는데 너는 못 믿겠다’고 반대하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용건 선생님은 조금이라도 운전하고 싶어 하시는데 계속 하지 말라고 하셨다. 마지막에 간신히 네 소원이라면 해보라고 해서 한 번 운전대를 잡으셨는데 곧 바꾸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꽃할배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 ‘유럽&대만편’ ‘스페인편’ ‘그리스편’에 출연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에 새로운 막내 김용건이 합류해 동유럽 여행을 떠난다.
한편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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