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김용건의 합류를 알게 된 이서진의 반응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 카페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나영석 PD와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서울에서 사전 모임을 하는데 용건 선생님이 합류하는 것을 이서진이 모르고 있었다. 젊은 피가 수혈돼서 새로 올 거라고 하니까 계속 굳은 표정으로 있다가도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용건 선생님이 들어온 것을 보고 깜짝 놀라더라. 최근 3년 간 본 표정 중 제일 웃겼다. 확실히 속이는 맛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됐다. 1탄에 나오니까 꼭 한 번 봐달라. 만화 보는 줄 알았다”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꽃할배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 ‘유럽&대만편’ ‘스페인편’ ‘그리스편’에 출연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에 새로운 막내 김용건이 합류해 동유럽 여행을 떠난다.
한편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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