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일당의 댓글여론조작 사건을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0일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본격 수사에 들어가며 수사 소감을 밝혔다.
허 특검은 27일 첫 브리핑을 열고 “조용하고 담담하게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단 의심을 받는 송인배 정무비서관의 청와대 인사에 대해서는 ‘인사로 인한 영향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표적수사도 청부수사도 아니라며, 객관적인 증거수집과 분석에 따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검팀은 오늘부터 60일간의 수사 기간이 보장되고 이후 30일을 연장하면 최장 90일 동안 수사할 수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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