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공개된 네이버 수요 웹툰 ‘고수’에서 ‘고수’의 배경이 되는 만화 ‘용비불패’의 히로인 캐릭터 ‘빙옥선제 홍예몽’이 등장했다.
만화 ‘용비불패’는 1996년 만화잡지 ‘소년찬스’에 연재된 작품으로 몰락한 무반 출신으로 오랑캐 토벌대 대장이던 주인공 ‘용비’가 과거에 대한 속죄를 위해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내용이다.
또한, 문정후 작가의 웹툰 ‘고수’는 1990년대에 연재된 ‘용비불패’ 이후의 세계관을 그린 작품으로, 본격적으로 두 작품이 연결되면서 ‘용비불패’의 독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웹툰 ‘고수’는 ‘용비불패’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무림에서 사부의 복수를 이어가는 주인공 ‘강룡’의 모습이 그려진다. ‘고수’는 최근 조회수 1위를 차지하며 지난 2015년 첫 연재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한국 무협 만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용비불패’는 국내에서만 200만 부 이상이 판매됐으며 대만 등 10개국에 수출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용비불패’ 만화책은 절판됐으나 네이버북스, 리디북스 등 전자서적 사이트에서 e북(e-Book)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