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진이 MBN 수목드라마 ‘리치맨’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재진은 소속사를 통해 “‘리치맨’을 촬영하는 매시간이 즐겁고 유익했다. 개인적으로 자극도 많이 받고,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노력해야 하는지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 많은 사람과 함께 평소와 다른 색다른 작업을 경험했고, 나에게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리치맨’은 많은 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이라 정말 좋았다. 밤을 새우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날카롭게 자신의 몫을 해내는 스태프들과 연기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고 나누며 함께 만들어 가는 배우들 모두 정말 멋있었다. 특히 민두식 감독님과 다시 한번 작업할 수 있어 감사하고 즐거웠다. 내 역할을 잘 해내야만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감독님의 지휘하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도 전했다.
‘리치맨’에서 이재진은 신생 IT기업 넥스트인의 관리팀 직원이자 유찬(김준면 분)의 비서를 겸하고 있는 강찬수 역을 맡았다. 그는 안면인식 장애로 비서인 자신의 얼굴도 못 알아보는 유찬에게 굴하지 않고 자신의 얼굴을 각인시키기 위해 분투하는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이재진은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특유의 멘트와 밝은 웃음, 눈빛으로 강찬수만의 긍정적 매력을 그려내 존재감을 발산했다. 여기에 김준면과 하연수 사이에서 발랄함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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