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서울과 평양을 잇는 도로 연결과 함께 현대화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키로 결정했다.
남북 양측은 28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도로협력 분과회의를 개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2008년 2월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린 남북도로협력분과위원회 이후 10년여만에 대화를 나눈 남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한다는 판문점 선언 합의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행할 것을 논의했다.
이날 우리 측에선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 등 3명이, 북측에서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등 3명이 대표로 나섰으며, 서울과 평양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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