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회균형 선발 방식으로 입학한 인원이 10%를 넘어섰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18개 대학의 신입생 선발 결과 정보’ 등을 공시하고, ‘4년제 대학 185곳의 공시정보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대학 신입생 가운데 기회균형 선발로 입학한 학생은 10.4%(3만5,212명)로 지난해 9.7%(3만3,070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특히 국공립 대학(30개)의 경우 지난해보다 0.9%포인트 높은 13.4%(9,967명)를 기회균형 선발로 선발했다.
대학 신입생 가운데 일반고 졸업생 비율은 전체의 76.2%(25만9,004명)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사립대(155개)에 입학한 일반고 출신 학생의 비율이 지난해 76.2%에서 올해 75.6%(20만677명)로 떨어져 국공립대보다 더 크게 줄었다.
대학 신입생 가운데 특성화고 출신은 4.4%(1만4,936명)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자율고(자율형 사립고·공립고) 출신은 10.2%(3만4,515명),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목고 출신은 4.2%(1만4,296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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