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이 은퇴를 선언한 후 포털 프로필을 삭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이태임은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다. 또한 주요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프로필 또한 모두 지워졌다. 지난 3월 은퇴를 선언한 후 완벽하게 은퇴하게 된 것.
앞서 예원과의 욕설 파문으로 공백기를 보내야만 했던 이태임은 많은 루머에 시달렸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찌라시’를 언급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태임은 “찌라시에 정말 말도 안 되는 글이 올라가 있었다. 찌라시를 만든 사람들을 고소하려고 했지만 회사에선 그냥 무시하는 게 상책이라고 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찌라시 내용을 그냥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섹시 스타로 주목받은 여배우는 그냥 마음에 안 들어한다. 마치 마음대로 해도 되는 장난감인 것 같다”며 “모두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 같다. 정말 힘들다. ‘죽으라’는 무언의 압박 같은 걸 느낀다. 연예계를 떠날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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