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TV 2’ 오마이걸이 패기와 열정이 똘똘 뭉친 모습으로 슈퍼주니어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지난 28일 방송된 XtvN ‘슈퍼TV 2’(기획 이예지/ 연출 천명현/ 작가 황선영) 4회에서는 7인조 걸그룹 오마이걸이 슈주와 네 번째 예능 맞대결을 펼쳤다.
오마이걸은 대선배인 슈주 멤버들을 만나 팬심을 살며시 내려놓고서는 승리를 향한 기선 제압으로 오히려 슈주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먼저 승희는 시원과으 고음대결에서 명승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다. 눈 앞에서 라이브로 펼쳐지는 시원-승희의 역대급 고음 대결에 슈주, 오마이걸 멤버들은 승부를 떠나 모두 눈을 반짝이며 경이롭게 지켜보았다. 승희는 파워풀한 성량과 한없이 올라가는 옥타브를 자랑하며 선공을 했다.
무엇보다 오마이걸의 활약은 2라운드 ‘도시락 몰래 먹기’ 게임에서 발휘됐다. 오마이걸 지호는 대결이 시작되자 희철과 예성이 도시락을 꺼내기만 해도 박성광에게 알리며 견제를 퍼부었다. 이어 오마이걸 효정이 책 뒤에서 조심스럽게 먹던 도시락을 박성광에게 들키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탈락 위기를 맞은 효정은 다급하게 “제가 고백할 게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도시락을 먹고 있는 희철을 가리켜 동반탈락 시키는 물귀신 작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마이걸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1대 1의 초접전을 벌였지만 3라운드에서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오마이걸은 슈주를 상대로 햐얗게 쏟아 부으며 승패에 상관없이 맹활약을 펼쳤다. 데뷔 4년차에 예능 병아리인줄만 알았던 오마이걸이 차세대 ‘예능돌’의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오마이걸의 귀여운 승부욕은 매 경기마다 슈주를 무장해제 시키며 선배돌 슈주와 후배돌 오마이걸의 웃음을 폭발시키는 역대급 대결을 완성시켰다.
한편, ‘슈퍼TV’ 2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XtvN에서 방송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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