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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무면허 운전자, 만취 상태로 경찰차 들이받아

경찰 2명 포함 총 5명 부상

북 제천에서 10대 여성이 무면허 음주 상태에서 친구의 차량을 운전하다 순찰하던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사진은 당시 사고로 파손된 경찰차./출처=연합뉴스




충북 제천에서 10대 여성이 무면허 음주 상태에서 친구의 차량을 운전하다 순찰하던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29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김모(19)씨는 전날 밤 제천시 모산동의 한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순찰차는 주행 중이던 쏘나타 승용차와 2차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경찰 2명, 쏘나타 차량 탑승자 2명 등 모두 5명이 상해를 입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무면허인데다가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0.1%를 넘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경위로 운전하게 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김 씨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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