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과 26일에는 국가이해 강좌인 ‘알아두면 쓸모 많고 신비로운 아세안(알쓸신아)’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김형종 연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말레이시아 현황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사회의 이해’를, 홍석준 국립 목포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가 ‘말레이시아의 사회와 문화’ 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14일과 28일에는 온가족 체험 프로그램인 ‘가족과 함께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말레이시아 디저트 교실’을 연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말레이문화권에서 즐겨 먹는 다양한 색상의 경단 ‘온데온데(Onde onde)’와 장미시럽이 들어간 주스 ‘에어 반둥(Air Bandung)’을 가족들이 함께 만들 예정이다. 성인대상 프로그램인 ‘말레이시아 바틱(Batik) 염색체험과 문화이해’도 열린다. 바틱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의 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염색공예기법으로 바틱 염색체험을 통해 한국과 다른 동남아시아의 공예문화를 체험 할 수 있다.
29일에는 1980년대 말레이시아 축구 황금기를 배경으로 다문화 축구팀의 고군분투를 엿볼 수 있는 영화 ‘올라 볼라’(Ola Bola, 2016)도 상영한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 달 3일부터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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