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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입생 4명 중 1명은 영재학교·특목고 졸업생

2018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4명 중 1명은 영재학교와 외국어고·과학고·과학고 등의 특목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의 올해 전체 입학생 3,419명 중 925명(27.1%)이 영재학교와 특목고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895명·26.7%)보다 30명 늘어났다.

대학별로 입학생 대비 영재학교·특목고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KAIST였다. 746명 중 무려 515명(68.9%)이 영재학교나 특목고 졸업생이었다. 서울대와 이화여대(20.9%)가 뒤를 이었다. 고려대는 4,503명 중 827명(18.4%), 연세대는 3,950명 중 710명(18.0%)이었다. 이 밖에 한국외대(16.9%), 한양대(14.6%), 성균관대(14.4%), 중앙대(14.0%), 경희대(9.6%) 등이 있다. 상위 10개교의 평균치는 17.5%로 지난해(17.7%)와 비슷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시 전형에서 특목고·영재학교에 유리한 특기자 전형과 학생부종합 전형의 선발 인원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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