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뇌물' 최경환, 징역 5년·벌금 1억5,000만원 선고

국정원 특활비 뇌물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 도착, 호송차에서 내려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국가정보원에서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자유한국당 최경환(63) 의원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억5,000만원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하던 2014년 10월 부총리 집무실에서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지난 1월 재판에 넘겨졌다. /권혁준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