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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욱이’ 홍지민, 후배 여우 짓 폭로 “연습 도중 선배 이름 부르며 오열”

/사진=TV조선




방송인 김가연이 “여자 앞에서와 남자 앞에서 행동이 180도로 다른 여우들이 있다. 이런 여우는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 남자 출연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29일 방송되는 ‘여자가 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이하 여욱이)’에서는 ‘같은 여자가 봐도 욱하는 얄미운 여우 짓’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출연자들은 남자 앞에서 보여주는 여자들의 앙큼한 ‘여우 짓’에 대해 뜨거운 설전이 오고 간다. 여성 출연자들은 “여자들에게는 훤히 다 보이는 수법이 남자들에겐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열변을 토한다.

방송인 김가연은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교를 부리는 귀여운 여우가 있는 반면, 여자와 있을 때와 남자 앞에 있을 때의 모습이 180도 다른 여우도 있다”고 말한다. 특히 “여러 사람을 차별하면서 행동의 차이를 보이는 여우는 조심해야 한다. 이런 여우는 본 모습을 숨기고 수준급의 연기를 펼친다”고 말해 남자 출연자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배우 홍지민도 ‘선배를 모함했던 여자 후배의 여우 짓’을 공개한다. 홍지민은 “뮤지컬 연습 도중 후배가 갑자기 선배 여배우의 이름을 언급하며 울기 시작했다. 서럽게 우는 모습에 당시 현장의 모든 남자 스태프가 해당 선배 배우에게 한마디씩 던지며 핀잔을 주더라. 근데 정작 그 선배 배우는 울던 후배와 평소 대화도 잘 하지 않았던 사이였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질세라 배우 유하나도 ‘허리 꼿꼿하게 세우기, 머리 한쪽으로 쓸어 내리며 목덜미 보이기’ 등 남자들 앞에서만 발동되는 여우들의 행동을 재연해 스튜디오를 폭소에 빠트렸다.

남자 출연자인 지상렬은 “평소와 다른 여자들의 행동은 상대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여자들은 “‘여우 짓’은 예의보다는 특정한 목적을 가진 행위다”라고 말한다. 이어 “한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한 진심이 담겨 있다면 누구나 환영하는 예쁜 행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성 심리 예능 토크쇼 ‘여욱이’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애환과 공감대를 속 시원하게 대변한다. 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자들은 그동안 몰랐던 여자들의 세계를 이해하고, 여자들은 서로 공감하며 힐링 할 수 있는 토크쇼이다. 여자들에게는 뻔히 다 보이는 수법이지만 남자들은 절대 모르는 여자들의 여우 짓의 모든 것은 29일 밤 11시 TV조선 ‘여욱이’에서 공개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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